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학수학능력시험/국어 영역 (문단 편집) == 특징 == 국어 영역은 수능에서 요구하는 암기량이 타 과목에 비하면 절대적으로 적다. 기껏해야 화법/작문의 담화의 종류, 특성(사실 이 둘도 암기하지 않아도 딱히 영향이 없다), 문법, 문학의 개념, EBS 연계교재의 배경지식 정도가 끝이기 때문. 하지만 이러한 점은 양날의 검이 되기도 하는데, '''한번 말리기 시작하면 아무리 최상위권이라 할 지라도 수능에서 엄청나게 미끄러질 가능성이 가장 큰 과목이기도 하다.''' 또한 수학 영역은 수학 공식의 암기 및 문제 풀이, 영어 영역의 경우 단어를 많이 외우면 성적이 오르는 것이 눈에 보이는 편이지만 국어 영역은 그런 것이 거의 없으므로 소위 '''"공부를 해도 성적이 안 오르는 과목"'''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어릴 때부터 꾸준히 독서를 해왔거나 선천적으로 언어사고력이 뛰어난 경우에는 공부를 거의 안 하고도 매우 높은 성적을 받으며 주변 친구들을 농락하기도 한다.[* 평소 수업시간이나 야자시간에 판타지 소설이나 무협지, --애니--에 푹 빠져 주구장창 읽는 학생이 모의고사부터 수능까지 밥먹듯이 국어 1등급을 놓치지 않았다는 얘기는 한번쯤 접해보거나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학교시험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른데 학교시험에서는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 수능과는 관계가 일절 없고 [[내신/문제점 및 비판|수업을 들었는지 안 들었는지를 판단하는 암기 기반의 문제를 출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위의 케이스와 반대로 학교시험 국어는 잘치는데 유독 모의고사와 수능 국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학생도 굉장히 잦은 편이다. 물론 학교 국어 선생님의 철학이 암기 국어를 사절하는 타입이라면 해당사항 없다. ][* 이런 이유로 다른 공부는 평범하거나 그 이하인데 유독 국어만 잘하는 아이가 학교에 두명 이상만 있어도 최상위권 대학을 노리는 최상위권 학생들은 피눈물을 흘린다는 감정이 무엇인지 절절히 체험할 수가 있다. 모두 1등급을 따놓고도 국어가 2등급으로 한 학년 내내 미끄러지면 다른 데는 몰라도 서울대는 힘들기 때문.] 이는 수능 국어영역의 전형적인 특징 때문이다. 즉, 수능 국어는 '''언어적 사고력'''이 관건인 시험이라는 얘기이다. 때문에 평소에 공부를 거의 안 하는 학생도 선천적인 언어 사고력이 타고나거나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주구장창 즐겨온 경우 고득점을 하는 사례가 나올 수 있으며, 이 언어 능력은 다른 영역 간 점수와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는 거의 없어서[* 굳이 따지자면 [[대학수학능력시험/영어 영역|영어 영역]]과 관련이 있긴 하다. 영어 고난도 문항은 한국어로 써놔도 답을 못 찾는 경우도 나올 정도인데, 이는 언어적 사고력 문제이다. 물론 영어 영역이니만큼 애초부터 번역을 못 해버리면 언어적 사고고 뭐고 쓰지도 못하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역할일 뿐이며, 이런 능력이 정오답을 크게 가르는 경우는 한 시험에 몇 문제 안 되기 때문에 관련이 깊다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들은 국어 영역의 성적만 높은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 국가가 다르긴 하지만 래퍼 에미넴은 불우한 학창시절로 인해 공부와는 담을 쌓았으나 영어(우리나라의 영어와는 다르다. 미국의 영어과목은 우리나라의 국어과목과 비슷하다.) 과목의 성적만큼은 매우 좋았다고 한다. 어느 정도 언어적 감각이 중요하단 것을 보여주는 셈. 물론 에미넴의 경우는 영어사전을 끼고 살 만큼 작사와 라임에 미쳐있었던 특이한 경우이다. 또한 과목이 다르긴 하지만 [[수학 영역]]에서도 어렸을 때부터 교구, 완구류 등을 조몰락조몰락 만지고 놀기를 좋아하고, 이런 것들로 친구들과 겨루는 놀이를 즐기며, [[공구]]를 이용해 기계와 가구를 수리·조립·분해 등을 곧잘 하는 것을 좋아하거나 심지어는 레고, 큐브 등을 어릴 때부터 좋아해서 즐긴 학생들이 치맛바람에 떠밀려 학습지에 이 학원 저 학원만 전전하던 학생들보다 수리적·공학적 센스, 소위 [[직관]]을 많이 신장시킬 수 있으며, 또한 [[공간지각력|공간지각능력]]을 향상시키게 되면서 다소 복잡한 공간기하 문제를 더 슥슥 풀어제끼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공부량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 수능 국어는 단순한 "국어 시험"이 아니라 "사고력 시험"이며, '''국어(한국어)는 단지 그 사고를 담기 위한 틀'''에 지나지 않는다. 수능 국어의 본질을 잘 꿰뚫어 보면 '수능 국어영역 ≠ 국어능력 시험'이라는 말이 나오게 되어 있으며, 따라서 [[토익]], [[토플]], [[텝스]]와 같은 "영어 시험"에 대비되는 의미에서의 "국어 시험"의 예로 수능을 드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전자는 어학 능력을, 후자는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임을 유념하자. 과거의 학력고사라든가 [[공무원 시험]]의 '국어' 과목에서는 문학 작품의 작가, 창작배경, 어구 등등 외우지 않으면 못 맞힐 수 있는 시시콜콜한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 당시 그렇게 공부하던 사람들이 현재 학교 선생님이 되어 자기가 공부하던 식으로 요즘 학생들을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학력고사와 전혀 다른 수능 국어는 독해력과 추론능력을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비문학 중심이 된 수능 국어를 그런식으로 공부하면 낭패를 볼 가능성이 한없이 농후해진다. 그리고 독해 및 사고 능력에 더해 글을 읽는 속도도 중요하다. 문제는 그럭저럭 잘 푸는데 읽는 속도가 느려서 문제를 끝까지 다 풀지 못하는 경우도 왕왕 발생한다[* 물론 반대로 평소 글 읽는 속도가 빠르다면 매우 유리해진다. 상술한 기본적인 사고력까지 따라준다면 남들이 시간 없어서 쩔쩔맬 때 오히려 시간이 남는 지경에 이를 수도 있다. 이래저래 조건이 잘 맞으면 80분 중 무려 30분 이상 남아버리는(...) 경우도 있다. 시간이 남는다면 헷갈리는 문제를 다시 읽으며 검토항 시간이 있는 셈이기에 정답을 고를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는 다독을 통해 어느 정도 극복이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단기간에 효과가 극적으로 나타나기는 어렵기에 문제풀이보다도 이 부분을 힘들어 하는 경우도 꽤 많다. 때문에 글을 가능한 한 빨리 읽어 지문 안에서 답안의 근거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어렵게 출제하면서 타임 어택의 정도가 심해지고[* 지문의 길이에 비해 시간을 짧게 주는 수법. 사고력 적용 범위를 제한할 수 있어 수능이 설계될 때 경계된 부분이기도 하다.]이로 인해, 교과 과정 내에서의 사고력 측정 목적이 오직 변별에 주안을 두는 것으로 변질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각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대학수학능력시험/문제점 및 해결 방안]]의 일부 단락에서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